소소한 일상/해외여행 / / 2024. 9. 24. 16:46

[몽골] 6일차 홉스골. 칭기스칸 국제공항. 공항에서 만난 반가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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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8 (목)

 

오늘은 몽골여행을 마무리하고 귀국하는 날이다.

MORON(무룽,므릉) 공항에서 칭기스칸 국제공항으로 몽골 국내선으로 이동 후 제주항공으로 귀국하는 일정이다.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숙소를 떠날 준비를 했고, 

고맙게도 숙소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시락을 싸주셨다.

 

군대씨는 다른 일정이 잡혀 있어서 숙소에서 떠나기 전 미리 인사를 했고,

바기씨는 공항까지 우리와 함께 움직였다.

 

 

므릉 공항 가는길

 

 

므릉 공항 가는길

 

 

 

6시 10분 숙소를 출발해서,

비포장 길을 지나고, 포장 길을 지나고를 몇번 반복했고

공항에 거의 다 도착했을 때 쯤 양과 염소 무리를 만났다.

 

 

 

양 무리 와 염소 무리

 

 

바기씨가 차를 세워 주셨다.

우리는 염소 무리와 양 무리를 배경으로 홉스골에서의 마지막 기념사진을 찍었다.

 

 

도망치는 염소무리 앞에서

 

 

 

도망친 염소 무리 앞에서

 

 

차를 타고 10분 정도 더 달리니, 공항에 도착했다.

 

 

열일하는 아들

 

 

 

 

GOOD BYE MURUN AIRPORT

 

 

차에서 짐을 내리고 탑승수속을 밟을 때까지 바기씨가 옆에서 친절하게 도와주셨다.

바기씨와도 인사하고 우리는 대기실로 이동했다.

 

테를지, 울란바토르에서 우릴 케어해준 다와씨, 팀카씨도 고맙고,

홉스골에서 우릴 케어해준 군대씨, 바기씨도 고맙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친절하신 분들 덕분에 여행이 더 즐거울 수 있었고, 편안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아직 우리는 몽골 국내선을 타고 다시 징기스칸 공항으로 가야했고, 거기서 다시 국제선을 타고 한국으로 가는 일정이 남았다. 국내선 비행기가 도착했고, 징기스칸 공항으로 출발했다.

 

비행기 탑승 중

 

 

 

기내에서 주는 간식인데 이것 참 맛있었다.

 

 

 

칭기스칸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아서 나가는 통로에서 반가운 분을 만났다.

홀리데이스 몽골 여행사 대표님이 마중 나와 계셨다.

 

울란바토르 국영백화점 마트에서 잃어버린 아들의 학습지를 주러 나오셨다고 하셨다. (3일차 후기 내용 참고)

마트에서 여행사로 학습지를 찾았다는 연락을 했고, 대표님이 손수 학습지를 주려고 공항까지 오신것이다.

어찌보면 대표님이 공항까지 오셔서 전달해줄 만큼 그렇게 대단한 물건도 아니였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다.

 

아직 국제선 탑승시간이 남아 있으니 함께 점심 식사를 하자고 권하셨고, 우리는 어떨결에 대표님과 점심식사를 했다.

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여행하면서 고마웠던 이야기. 쌍무지개 본이야기. 액티비티 이야기 등..

그렇게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언제가 될지 모를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우린 출국장으로 향했다.

 

 

 

몽골 안녕

 

 

 

5박 6일 동안의 몽골여행은 시간이 어찌 흘러간지도 모를만큼 즐거웠고, 시간이 너무빨리 흘러가서 그만큼 아쉬움도 컸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엄청 시원하게 보냈고, 특별한 경험도 많이했다.

혹시나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은 몽골 여행을 꼭 가보시길 권해드리며, 후기를 마친다.

 

 

 

※ 첨부된 사진은 직접 촬영한 사진이며, 작성된 후기는 본인 개인비용으로 다녀온 여행에 대한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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