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해외여행 / / 2024. 9. 20. 23:16

[몽골] 5일차 #1 - 홉스골. 바다같은 호수. 청정 호수에서의 힐링 액티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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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7 (수)

 

 

이른아침 일어나서 홉스골 호수의 일출을 봤다.

끝이 안보이는 호수 저편에서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은 정말 장관 그 자체였다.

 

홉스골 호수의 일출

 

홉수골 호수의 물안개

 

 

 

홉스골 호수는 호수 면적상으로는 몽골에서 두 번째이나, 민물호수 중에서는 몽골에서 가장 크고 깊은 담수호다.  호수의 면적은 약 2,760 제곱 킬로미터에 달하며, 제주도보다 크고 서울시의 5배쯤 된다. 그래서 그런지 신기하게도 호수에 파도가 친다.

평균 깊이는 138m, 최대 깊이는 262m에 이른다고 한다. 엄청 깊다...

그리고 그냥 마셔도 될 만큼 깨끗한 담수호라서 몽골에서는 '어머니 바다'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청정호수. 홉스골 호수

 

 

홉스골 여행 계획이 있다면, 일출을 꼭 보시길 추천한다.

일출 볼때 많이 쌀쌀하니, 따뜻한 옷을 꼭 챙겨서 가시길 바란다.

 

 

부모님 게르와 우리 게르

 

 

 

일출을 보고 게르에서 잠시 쉬다, 아침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다.

어제 속이 안좋아서 저녁식사를 못했었는데, 식당에서 만난 군대씨, 바기씨, 주방장 아저씨께서 속은 이제 좀 괜찮냐고 걱정해 주셨다. 마음을 써 주심에 감사했다.

 

아침으로는 따뜻한 차와 빵,잼 닭죽이 나왔다.

빵에 발라서 먹었던 잼도 너무 맛있었고, 닭죽도 너무 맛있었다.

특히, 닭죽은 한 그릇을 말끔하게 먹고, 한 그릇 더 먹었다..

결코, 전날 저녁을 안먹어서 그런게 아니다. 정말 맛있었다..

 

맛있는 잼 빵과 엄청나게 맛있는 닭죽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승마를 하러 이동했다.

숙소 바로 앞 쪽으로 조금 걸어가니, 승마를 할 수 있도록 마부분들이 준비를 하고 계셨다.

 

 

승마 준비중.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 기분좋은 날씨다.

어머니는 군대씨가 직접 준비해 주셨고, 아들은 전통의상을 입은 마부아저씨가 준비해 주셨다.

 

승마 준비중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호수 물가를 따라 말을 타고 산책하니, 기분이 너무 좋다.

테를지에서 승마를 했을 때와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호수 물가에는 야크무리가 가득했고, 그 사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타고 다니는 그 상황이 너무 신기했다.

 

 

승마 중 만난 야크때

 

 

홉스골 호수 승마 트래킹

 

 

 

말을 타고 트래킹하는 동안 눈 앞에 펼쳐진 전경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만큼 멋졌다.

아름다운 풍경이 그려진 액자 속에 들어와 있는것만 같았다.

 

 

 

승마 트래킹 코스 전경

 

 

 

승마 트래킹 코스 전경

 

 

 

 

구글 지도에서 우리가 이동한 트래킹 코스를 표시해 봤다.

붉은 선이 목적지로 이동한 코스이고, 파란색이 숙소쪽으로 이동한 코스다.

거리는 왕복 약 5.6km 정도였고, 목적지라고 표시한 곳까지 갔가다 되돌아 오는 코스였다.

목적지에서 잠시 말에서 내려 쉬는 시간을 가졌다.

 

 

승마 트래킹 코스

 

 

 

목적지 도착해서 말과 사진도 찍고, 햇살 맞으며 누워있어도 보고, 물수제비 놀이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말 순간순간이 힐링 그 자체다.

 

 

목적지라고 표시한 곳에서 찍은 전경

 

 

 

모두 함께 한컷

 

 

 

말과 함께~

 

 

 

청정호숫가에 누워서 일광욕하기

 

 

 

각자 휴식

 

 

 

마부아저씨의 말 타는법

 

 

 

 

 

승마 트랭킹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호숫가에 있는 야크무리 중 온순하게 보이는 검은녀석이랑 사진을 찍었다. 

가까이 다가가도 자기할 일 하느라 신경도 안쓴다. 사람이 근처에 오든말든 관심이 없는 듯하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바로 옆에서는 못 찍고 최대한 가까이에 다가가서 찍었다.

 

 

 

블랙야크와 옐로우와이프

 

블랙야크와 쌍 V

 

 

검은녀석 옆에 있는 녀석은 독사진으로 한 컷

 

 

 

어느덧 점심 시간이 다 되어 숙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무렇게나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온다.

사진이 정말 너무 잘 나온다.

 

 

식당을 배경으로 한컷

 

 

 

식당 야외의자에서 한컷

 

 

 

점심 식사로 야채고기국밥?, 몽골식 만두가 나왔고, 여느 때처럼 따뜻한 차가 함께 나왔다.

국밥도 맛있었고, 만두도 맛있었다. 차 역시 은은하고 좋았다.

 

맛있는 점심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운동도 할겸 자전거를 탔다

 

 

와이프와 아들

 

 

달려달려

 

 

쉬는 시간

 

 

 

쉬는 시간

 

 

아들과 와이프

 

 

오전에 했던 승마 트래킹 코스를 따라 자전거 타고가다가 호수 보면서 쉬고, 또 자전거 타고.

꽤나 먼 거리를 탔지만 시원한 바람덕에 힘든지도 모르고 탔던 것 같다.

 

여행 5일차의 남은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남기도록 하고,

5일차 첫번째 포스팅을 마친다.

 

 

※ 첨부된 사진은 직접 촬영한 사진이며, 작성된 후기는 본인 개인비용으로 다녀온 여행에 대한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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